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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

052519




받아들여야 한다.
이게 현실인건데 나는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.
사실 어느 쪽이 나의 삶인지 잘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.
복잡하기도 하고 머리가 지끈거려서 놓친 점심 겸 저녁으로 봉골레 스파게티를 해먹었고 조개를 한입 깨 물을 때마다 큰 마음의 준비를 해야했다.
해감 되지 않은 조개를 씹게 될 경우의 기분 나쁨과 그 치감 모든 것이 날 두렵게 했지만 초반엔 괜찮았고 마지막에 되서야 세개 정도에서 돌이 씹혔다.
그러자 왠지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은 나빴지만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들었다.
난 좀 이상한 것 같다.